'편의점 죽'도 이제 5천원대…동원 양반죽, 내년부터 15% 인상

입력 2021-12-15 16:23  


즉석죽 1위 업체인 동원F&B가 내년부터 편의점 죽 가격을 15% 가량 올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월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동원 양반죽 12개 상품의 공급가와 판매가가 인상된다.

대표적 제품인 양반야채큰죽, 양반전복큰죽, 양반쇠고기큰죽(404g)의 공급가가 2,950원에서 3,409원으로 판매가는 4,500원에서 5,200원으로 오른다.

동원F&B 관계자는 죽에 사용되는 쌀, 쇠고기, 전복, 채소류 등 원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설명했다. 이같은 죽 가격 인상은 2019년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할인점 공급가격 인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즉석죽은 간편식 특성 상 근거리 유통채널인 편의점에서 가장 많은 구매가 이뤄진다.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즉석죽 판매 비중은 편의점(37.8%), 할인점(24.7%), 독립슈퍼(16.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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