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허준석, 적재적소 완급 조절 연기…‘물 오른 감칠맛’

입력 2021-12-15 16:35  




배우 허준석이 섬세한 완급 조절 연기로 극에 감칠맛을 더했다.

지난 13,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방이훈(허준석 분)이 무사히 진행된 프로젝트에 기쁨을 감추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방이훈은 고오 작가가 아닌 다른 작가 섭외를 추진하려는 국연수(김다미 분)를 설득하기 위해 진지하게 마음을 전했다. 회사의 대표로서 고민되는 지점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국팀장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고객 요구에 응하는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런가 하면, 방이훈은 고오 작가가 참여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기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었다. 이어 이 사실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국팀장에게 이런 인맥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냐며 해맑게 말해 미소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에 돌입하자 카메라 앞에서 방이훈은 누구보다 의식하는가 하면 앵글에 들어가기 위해 남다른 적극성까지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팀원들의 대화에는 원활하게 참여하지 못해 의외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렇듯 허준석은 적재적소에서 유연한 강약 조절 연기를 펼치며 극의 감칠맛을 더했다. 특히 예측불가한 포인트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해맑은 인물에 허준석이 밀당하듯 호흡을 불어넣고 디테일한 표정을 담아내며 관계를 맺은 주변 캐릭터들과 터뜨리는 차진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에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허준석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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