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었고, 세종시의 하락폭은 확대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12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4%→0.10%로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0.10%→0.07%)과 인천(0.17%→0.13%), 경기( 0.15%→0.11%) 모두 상승폭이 감소했다.
서울은 25개구 중 22개구의 상승폭이 줄었는데, 특히 관악구는 보합으로 전환됐다.
인천은 8개구 중 7개구, 경기는 45개 시군구 중 38개 상승폭이 줄었고, 동두천(-0.03%)과 화성시(-0.02%)는 하락 전환했다.
세종(-0.33%→-0.47%)은 하락폭이 확대됐는데, 신규 입주물량 증가와 매물 적체 영향으로 7월 3주 이후 21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11%→0.09%) 및 서울(0.10%→0.08%), 지방(0.11%→0.09%)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규제 강화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아파트값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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