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석탄 대신 소똥 연료로 철 만든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21-12-16 17:26  

농식품부·농협중앙회와 '우분 재활용' MOU


현대제철이 소의 배설물, 우분을 고로 연료로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과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에 투입하는 고체 연료로 우분을 재활용 한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분의 고체연료화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품질·이용 확대를, 농협중앙회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과 공급을, 현대제철은 제철소 내 이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내년부터 우분 고체연료를 쇳물 배출 통로인 대탕도의 내화물 건조용 열원으로 쓸 예정으로, 향후 테스트를 거쳐 고로 연료로 쓰는 걸걸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우분은 해마다 2,200만 톤 규모가 발생하는데 대부분 퇴비로 활용되며 연간 2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

하지만 이를 고체연료로 활용할 경우 1톤 규모의 연료 생산을 위해 4톤의 축산 폐기물을 재활용 하면서 온실가스도 1.5톤 가량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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