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먹는 코로나 치료제 중증위험 환자에 사용 승인

입력 2021-12-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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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보건 당국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고령자를 포함해 중증 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치료제에 대해서는 아직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 권고가 나오지 않았다. EMA는 지난달 이 치료제 판매 승인 신청에 대한 평가를 시작했다.

다만 지난달 EMA는 EU 내에서 정식 판매 승인이 나기 전에 회원국들이 긴급 사용 등 이 약의 조기 사용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경우를 고려해 조언한다면서 이 치료제를 추가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 없고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 성인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치료제는 지난달 초 영국에서 세계 첫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 위원회도 이 치료제 승인을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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