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울음 이어지는 청학골…다섯·여섯째 쌍둥이 탄생

입력 2021-12-17 10:27  



농촌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어려운 요즈음 지리산 청학골에서 지난달 여섯째에 이어 또다시 다섯·여섯째 쌍둥이가 태어났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청암면 원묵마을 새마을지도자 이선구(48)·이은선(32)씨 부부가 지난 14일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하동군에서 다섯째·여섯째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2017년 넷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 지원 시책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여섯째 다둥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다.

이씨 부부는 "3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낳게 됐다"며 "우리 가정의 사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출산으로 이씨 부부에게는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에 따라 만 5세까지 출산장려금 3천만원이 각각 분할 지급된다. 또 3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세트와 다둥이 안전보험, 취학 전까지 영유아 양육수당 월 10만원이 각각 지급되고, 쌍둥이 축하금 100만원 등 각종 출산장려 혜택도 부여된다.

앞서 지난달 19일 청암면 시목마을 이장 박재훈(41)·김연림(41)씨 부부가 여섯째 아들을 출산해 화제가 됐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요즘 우리 하동군의 겹겹 경사가 났다"며 다섯째·여섯째 쌍둥이 자녀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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