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3010선에 안착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1.32포인트(0.38%) 오른 3,017.7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22포인트(-0.74%) 낮은 2984.19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2시 들어 상승 전환 뒤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5,212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53억원, 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26%)만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NAVER(`0.77%), 카카오(-1.67%), LG화학(-1.13%), 삼성SDI(-0.44%), 기아(-1.28%)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0포인트(-0.65%) 내린 1,001.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만 홀로 매수했다. 개인이 1,296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6억원, 1,01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37%)와 셀트리온제약(1.59%) 등 셀트리온 그룹주만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64%), 펄어비스(-3.22%), 엘앤에프(-3.57%), 카카오게임즈(-2.14%), 위메이드(-1.35%), 위메이드(-1.35%), 에이치엘비(-1.16%), 씨젠(-5.35%)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1180.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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