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

입력 2021-12-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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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지구촌 전체는 긴밀하게 연결돼있고 모두가 함께 회복하지 않으면 결코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2021 열린정부파트너십 글로벌서밋에 보낸 영상 폐회사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나누고 저개발국의 의료체계를 지원해서 인류 전체가 포용적 회복을 통해 안전한 일상으로 함께 복귀하자"고 역설했다.
김 총리는 `시민을 위한 정부`, `시민이 주인인 정부`를 지향하는 열린정부파트너십의 목표와 관련, "시민과 함께하는 정부에서 또 중요한 것은 부패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어내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감시해야 반칙과 편법이 자리 잡을 수 없다. 부정과 부패가 사라져야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열린정부파트너십 글로벌서밋은 2010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계기로 정부 투명성 제고, 부패 척결, 시민참여 활성화 등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해 2011년 만들어진 다자협의체다. 현재 전 세계 78개국이 가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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