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위해 영아수당 신설· 다자녀 지원 확대 [2022 경제정책]

내년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가 4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20일 `2022년 경제정책방향`를 통해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부부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생후 1년 내 자녀가 있는 부모 모두가 휴직을 하면 각각 최대 월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육아휴직을 부여한 중소기업에도 최대 200만원이 지급된다.

내년 1월 출생아부터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신설되고, 첫만남이용권 200만원이 신규로 지급된다. 임신출산 의료비 바우처도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공적인 보육기관 이용률도 올리기 위해 매년 550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2025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다자녀 지원도 확대해 셋째자녀 이상 대학 등록금을 전액지원하고, 다자녀 전용임대주택도 3만호 가량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