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예원이 쿠팡플레이 ‘어느 날’에서 김수현과 차승원을 쥐락펴락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8회를 마지막으로 화제 속에 막을 내린 ‘어느 날’ 속 열혈 기자로 활약한 문예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극 중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톡톡히 찍은 것.
먼저 2회에서는 형사들을 꾀어내 현수(김수현 분)의 사건을 알게 된 다경은 단독 기사를 써 현수의 교도소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죄책감 못 느끼냐는 중한(차승원 분)의 말에 “나도 속상하지, 근데 나 아님 기사 안 나갔을 거 같아?”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어 5회에서는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중한에게 “철학자 나셨네, 선밴 할 수 있는 걸 할 만큼 하셨고?”라며 자신처럼 열정적으로 일하지 않았던 중한에게 당돌하게 돌직구를 날려 그의 심경에 큰 변화를 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문예원은 밀도 있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스토리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극 중에서 김수현, 차승원을 뒤흔드는 변수로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높이 묶은 포니테일 머리와 검은 블루종, 편안한 옷차림으로 취재하기 편한 패션을 완성, 외적인 변화를 꾀해 캐릭터의 생동감을 더하기도. 이에 안정적인 목소리 톤과 정확한 딕션 뿐만 아니라 캐릭터 외적인 모습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낸 문예원에 많은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 ‘어느 날’은 지난 19일 8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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