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눈앞…최종 효능 평가 착수

신동호 기자

입력 2021-12-21 14:43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3상 효능평가가 시작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임상 3상 검체 효능 평가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효능 평가 대상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 중인 합성 항원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총 8개사(SK바이오사이언스·유바이오로직스·HK이노엔·제넥신·진원생명과학·큐라티스·아이진·셀리드)가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임상 3상 시험 결과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지난 8월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백신의 중화항체 시험법 표준화 및 검증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앞으로 DNA 백신, mRNA 백신,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백신 등 다양한 백신 개발의 효능 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과정이 시작됐다"며 "굳건한 민·관 공조 체계를 통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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