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 한 해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차 판매 또한 1.5배 가량 증가한 9천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전기·수소차 판매가 대대적으로 증가하는 단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판매량을 포함한 국내 전기, 수소차의 누적 보급대수는 각각 23만 대, 1만9천 대로, 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각각 15배, 150배 증가한 규모다.
산업부는 특히 올 한 해 자동차 수출에서 전기·수소차를 포함한 미래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전기차는 20% 증가한 15만 대, 수소차는 12% 증가한 1천 대 수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미래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상장 부품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7.4%, 253% 늘어나는 등 부품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미래차 산업 지원을 위해 무공해차 50만 대 보급 등 수요기반을 확충하고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자율주행 등 6대 핵심기술 개발과 부품·정비기업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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