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증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 시즌을 앞두고 산타랠리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02포인트(0.44%) 오른 2,997.50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한때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억 원, 26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홀로 77억 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0.13% 큰 폭으로 오르면서 `8만전자` 회복을 가시화하고 있고, SK하이닉스(+0.39%), 삼성전자우(+0.14%), LG화학(+0.96%), 현대차(+0.73%), 삼성SDI(+1.90%), 기아(+0.48%)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0.53%), 삼성바이오로직스(-0.44%), 카카오(-0.44%)는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7포인트(0.54%) 오른 1,005.50에 거래되면서 1,0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85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136억 원, 52억 원 각각 사들이면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12% 하락하고 있고, 펄어비스(-0.08%), 셀트리온제약(-2.07%), 에이치엘비(-1.45%)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39%), 엘앤에프(+2.62%), 카카오게임즈(+1.10%), 위메이드(+1.71%), 천보(+0.73%)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전일 대비 4.00원 내린 1,188.00원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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