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보건의료 R&D에 1조 4,687억원 투입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1-12-23 14:19  

정부가 내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사업에 예산 1조 4,68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해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임상 지원에 976억원을, 신종 및 변종 감염병 백신 개발에 1,16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제5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통합 시행계획` 등을 통해여 총 1조 4,687억원의 내년도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예산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예산인 1조 3,285억 원 대비 1,402억 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정부는 우선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와 바이오헬스 분야 첨단 유망기술 육성, 공익적 R&D 투자 확대, 의료현장 연계 R&D 지원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112개 사업의 신규과제 1,854억원, 계속과제 1조 2,8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임상시험 성공률 제고를 위한 임상 단계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976억원을 예산이 배정했다.
또, 감염병 대유행(pandemic)에 대응해 신속히 백신을 제작할 수 있는 mRNA, 나노 파티클(NP), 합성항원 등 백신 플랫폼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변이가 잦은 바이러스에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약과 의료기기,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첨단 유망기술 개발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기초, 중개, 임상, 제품화 및 인·허가까지 전주기에 걸쳐 범부처 공동 지원을 추진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혈액 부족, 건강 격차, 취약계층 돌봄, 비대면 진료 등 공익적 수요가 높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화 중심 기술개발을 위해 70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밖에 병원을 중심으로 산·학·연·병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연구,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10,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변종 감염병과 정신건강, 치매, 암 등 고비용·난치성 질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의료 R&D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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