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연구개발본부 조직을 개편하고 전동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담당을 전동화개발담당으로 변경했다.
최근 임원인사에서 박정국 사장으로 연구개발본부장을 교체한 데 이어 조직재편 작업까지 진행한 것이다.
박 사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동화로의 전환을 위해) 엔진-변속기-전동화 체계를 설계-시험 중심 기능별 체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40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모든 차종을 전동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동화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배터리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개발센터도 새로 만들었다.
다만, 이번 조직 개편이 내연기관 연구를 등한시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현대차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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