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 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12월까지로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기존 국내 지역으로 한정돼있던 기술도입 계약을 태국과 베트남까지 확장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에서 원액 생산에 따른 위탁수수료 2천억원, 완제 판매에 따른 매출수수료를 받고 한국, 태국, 베트남에서 직접 판매해 추가 매출을 확보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백신공장 L하우스의 9개 원액 생산 시설 중 3곳을 노바백스 백신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지난해 8월 위탁생산 계약 및 올해 2월 원액과 완제 기술도입 계약을 맺고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왔다.
회사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필요한 단백질 기반 나노입자 재조합 및 생산공정 기술 도입을 완료해 상업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회사가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면서 공평한 백신 공급을 통한 취약 인구 보호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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