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여파 내년 여행 수요 감소"...美 항공업계 비상

입력 2021-12-24 10:37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해외여행 불안감 키워"
"오미크론,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 높아"
"美, 봉쇄 조치 없을 예정...오미크론 사태 부스터샷으로 해결 가능"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당분간 여행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랜던 소비(Brendan Sobie) 소비 항공(Sobie Aviation)의 분석가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면서 "최근 여행 티켓을 취소하는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미크론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여행 수요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이달 초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전 세계 106개국에 퍼진 상황이다.
이를 두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최근 백신 접종 비율이 높은 국가에서도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기존 보건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 확산세를 막기 위해 부스터샷 접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브랜던 소비 분석가는 이날 인터뷰에서,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변이 바이러스들이 항공 업계에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는 "내년에는 또 어떤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변이 바이러스라는 변수가 계속해서 항공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한 각국 방역 당국의 조치가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오미크론이 빨리 잡히지 않을 경우 항공 업계들의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급격히 확산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 봉쇄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부스터샷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을 아직 안 맞았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이 큰 것은 알지만 잘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팬데믹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실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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