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트위터, 메타에 이어 구글도 다음달 열리는 `CES 2022`에 불참하기로 23일(현지시간) 결정했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신중히 고려한 끝에 CES 무대에 서는 것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예정됐던 대면 행사 대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날 아마존, 트위터, 메타 등 주요 IT 기업들도 CES 2022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GM 역시 이번 CES에서 실버라도 전기 픽업트럭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 행사장을 찾지 않는 기업이 늘자 CES는 백신 접종 증명서 요구, 마스크 착용, 코로나 검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불참 의사를 밝힌 업체가 42곳이지만, 추가로 60곳이 행사 참여업체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CES는 매해 주요 IT 신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전시회로, 올해 1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내년엔 1월 5~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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