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나흘째 순매수…연말 수급부담 진정
개인만 나홀로 1.1조원 순매도
오미크론 공포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어졌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연말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26포인트(0.48%) 오른 3,012.4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0억원, 9,0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이들은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하며, 나흘째 동반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반해 개인은 1조1,0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가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600원(0.75%)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10일(8만200원) 이후 4개월여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가 3%대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모비스(2.53%), 네이버(1.59%) 등의 상승세가 도드라졌다.
코스닥시장 역시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11포인트(0.41%) 오른 1,007.4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0억원, 2,5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만 4,2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30원(0.11%) 떨어진 1,186.6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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