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10만명" 경고한 프랑스, 이틀째 10만명 육박 '최다'

입력 2021-12-25 18:15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10만명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24일(현지시간) 9만4천124명이 새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인 23일 9만1천608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하루 사이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성탄절 연휴와 겨울 방학을 맞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1만6천173명이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중 3천254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7일 엘리제궁에서 관계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방역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23일 기준 프랑스 전체 인구의 76.9%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8만3천760명으로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 누적 사망자는 12만2천462명으로 열두 번째로 많다.

앞서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BFM TV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곧 10만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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