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업익 +816% 전망"…최대 실적 기대주는

입력 2021-12-26 07:16   수정 2021-12-26 07:24

펄어비스,솔루스첨단소재,RFHIC,아시아나 항공 영업익 급즈으 전망
경기민감주, 일상회복주 반란 예상


올해 최대 실적을 낸 상장사들이 내년에도 8% 안팎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4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51곳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연결기준) 전망치는 2021년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8.2%가량 높은 수준이다.

올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21조9천168억원으로, 작년보다 76.3%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이보다는 적겠지만,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이어가 240조315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업종별로는 호텔·레저, 조선, 게임, 미디어 등 업종의 이익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레저 업종은 올해 938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되지만, 내년에는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6천688억원의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전망치는 3개월 전 8천804억원에서 24%가 줄었다.

조선 업종은 올해 3조4천857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는 3천460억원의 영업이익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 전(2천386억원)보다 45% 상승했다.

이 밖에 게임(99.2%), 미디어(60.1%), 항공운수(57.6%), 제약(40.6%) 등의 영업이익 전망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보험(-35.3%), 디스플레이(-25.8%), 의료장비(-18.4%), 증권(-14.7%) 등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제봉쇄와 공급 병목현상이 서서히 해소되면 올해 부진했던 경기민감주들의 반란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 대비 상승하는 경기민감주 업종으로 조선, 자동차를 꼽았다.

종목 별로는 펄어비스(816.2%), 솔루스첨단소재(486.2%), RFHIC(429.6%), 아시아나항공(268.7%), 엘앤에프(255.9%), 솔루엠(181.4%), 카카오게임즈(170.8%) 등의 성장률 전망치가 높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4.4%, 2위인 SK하이닉스는 4.0% 오를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봤다.

올해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 곳으로는 씨젠(-48.8%), 삼성생명(-35.3%), LG디스플레이(-29.4%) 등이 꼽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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