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휴가는 무슨"…비정규직 33.3% 코로나 후 '실직'

입력 2021-12-26 16: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로나19 이후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노동 환경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이달 3∼10일 직장인 1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가 실직 경험이나 소득 감소를 경험한 비율이 정규직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정규직 노동자의 33.3%가 코로나19 이후 실직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실직을 경험했다는 정규직 노동자 비율(8.0%)보다 4.2배 큰 수준이다.
또 소득 감소를 경험한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도 46.5%로, 정규직의 같은 응답 비율(17.3%)보다 2.7배 컸다.
소득 수준별로 보면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 노동자는 10.5%가 소득 감소를 경험한 데 비해 월 150만원 미만인 저소득 노동자는 소득 감소를 경험한 비율이 49.2%에 달했다.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쓰지 못한 경우도 비정규직이 더 많았다. 유급 백신 휴가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을 보면 비정규직이 59.1%로, 정규직(48.0%)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직장갑질119는 "정부의 백신 휴가 부여 방안이 `권고` 사항이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야기했다"며 "백신 휴가 부여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하고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진행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