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21 FE(팬에디션)의 `언박싱` 동영상이 공개됐다.
27일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탈리아 매체인 HD블로그는 아직 제품이 발표되지도 않은 갤럭시S21 FE의 언박싱 영상을 약 7분에 달하는 길이로 게재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S21 FE 박스에는 본체와 USB-C타입 케이블이 들어 있다. 영상은 제품의 외관과 펀치홀 디스플레이 등을 보여준 뒤 카메라 사양까지 소개했다.
일부 매체는 이 제품의 내부 모습으로 예상되는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들 매체는 모바일 부품 공급업체 모비스텍라(Mobistekla)에서 공개한 이미지를 인용하며 이 제품의 알루미늄 프레임과 내부 배터리 사진을 선보였다.
과거에도 제조사별 플래그십 모델 사양 또는 예상 이미지인 렌더링이 유출되는 일은 빈번했으나, 언박싱 동영상 또는 내부 예상 사진 등이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까지 외신 등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21 FE는 6.4인치 화면에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120㎐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1천200만화소 메인 카메라, 1천200만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의 화소 수는 3천200만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4천500㎃h 배터리와 15W 고속충전,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S21 FE는 내년 1월 4일 CES에서 공개돼 1월 11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는 나오지 않고 일부 유럽 국가에서만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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