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광, 2년 만의 단독 콘서트 성료…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 선사

입력 2021-12-27 14:10  




감성 보컬리스트 홍대광이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났다.

홍대광이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WinterFesta 2021 <겨울이야기>의 두 번째 공연, <우리가 다시 만난 날>로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2년 만에 열린 홍대광의 콘서트에 관객들은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뜨거운 박수로 함께했다.

홍대광의 따뜻한 목소리가 담긴 영상으로 오프닝을 알린데 이어 홍대광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어울리는 겨울의 눈보라를 배경으로 등장, <네가 나의 눈을 바라봐 줬을 때>로 오랜만에 만난 관객들에게 대화를 건네듯 첫 무대를 시작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홍대광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첫 곡부터 탄성을 자아냈다. 홍대광은 2년만의 공연에 들떠 한달 동안 무대 생각만 하며 잘 때도 콘서트 꿈을 꾸고, 걸어가면서도 멘트 생각을 하며 합주연습을 했다고 말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홍대광은 <바람 위로>, <바람의 언덕>, <Love is You>로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화려한 가창력과 탄탄한 고음, 기타실력까지 뽐낸데 이어 발매 이후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답이 없었어>와 <겨울바다>를 선보이며 홍대광만의 섬세한 감성을 전했고, 이후 크리스마스이브에 어울리는 선곡들이 이어지며 공연의 감동은 배가 됐다. 또한 예쁜 마음이 전해져서 행복하게 돌아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달달하고 예쁜 곡들을 준비했다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OST <I feel you> 를 시작으로 <그녀의사생활> OST <둥둥>, <주군의태양>에 수록돼 사랑받았던 <너와나> 를 연이어 부르며 사랑받았던 OST 메들리로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올해 5월 발매했던 경쾌한 러브송 ‘한 걸음씩 발맞춰서’를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트리로 변신한 홍대광의 모습 또한 관객들에게 큰 이벤트가 되었다. 홍대광이 직접 손바느질로 한 땀 한 땀 꿰매고, 직접 장식을 단 트리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홍대광의 모습에 관객들은 큰 웃음을 터뜨렸으며, 직접 만들었다는 정성에 큰 감동을 받기도.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 홍대광은 <12월의 기적>과 <크리스마스니까>를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하트 퍼포먼스를 하며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오랜만의 콘서트에 "2년 만의 공연, 공연 전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무대에서 관객분들을 마주하니 실감이 난다. 좋으면서도 너무 떨리고, 이런 자리가 처음인 것도 아니고 이 노래들이 처음 부르는 노래들도 아닌데 마치 처음 하는 것처럼 너무 떨린다"며 시작부터 긴장감을 드러냈던 홍대광은 "오랜만에 관객 여러분들과 직접 만나 너무 벅찬 시간이었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도 모두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오늘 같은 시간이 어서 또 빨리 와서 곧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내일도, 연말에도, 새해에도 모두 행복하시고 새로운 한 해 좋은 기운 담아 가셔서 잘됐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잘됐으면 좋겠다>를 마지막으로 무대를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되었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홍대광은 이번 콘서트로 관객들을 만난데 이어, 오는 2022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