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독일 3대 車전문지로부터 호평”

신재근 기자

입력 2021-12-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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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아는 29일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 매체가 EV6의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를 비롯해 가속력, 핸들링, 주행안전성, 승차감, 효율성 등 자동차의 핵심적인 부문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아우토 빌트는 총평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가장 우수한 배터리 전기차(BEV)"라며 "고속 커브 구간에서 빠르게 빠져나가는 주행 성능과 스티어링 휠의 훌륭한 응답 성능은 예민하지 않으면서도 편안해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파워트레인 항목에서는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에 대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이라며, 경쟁 차량인 폭스바겐의 ID.4 대비 2배 더 충전 속도가 빠른 점을 강조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디자인에 대해 "우아하고 첫눈에 반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E-GMP기반의 내부 역시 전후석 레그룸이 넓고 뒷좌석에 3명이 탑승해도 공간이 충분하고 프렁크(자동차의 앞쪽에 있는 트렁크 공간)가 실용적이라며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모두 겸비한 EV6의 스타일링에 대해 주목했다.
이어 EV6의 스포티하면서 견고한 샤시 튜닝이 민첩한 핸들링, 우수한 가속 응답성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흔한 벽돌길(코블스톤)과 같은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도 주행 컴포트(ride comfort)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짚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를 공간을 창조하는 혁신적이고 성공적인 배터리 전기차(BEV)란 평가를 내렸다.
특히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기아 EV6의 공간 활용성에 대해 벤츠의 EQS와 유사한 레그룸과 편안한 시트를 활용해 충전 중에도 편안히 쉴 수 있는 점은 꽤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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