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9일 전환 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KEPCO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KEPCO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사내 최고 심의 기구로, 전환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 방향과 주요 정책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회는 정승일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한전의 전 경영진, 노동조합 대표, 사내 MZ세대 직원, 전력그룹사 본부장, 외부 전문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조직은 크게 현안 협의체와 사내 심의위원, 자문 그룹 세 갈래로 나뉜다.
현안 협의체에는 발전공기업 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전력그룹 탄소중립 협의회, 사내 다양한 의견과 기능들을 조율하는 노사 실무 협의회, 전력사업 협력사 협의회로 구성된다.
사내 심의위원에는 한전의 모든 경영진과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참여한다.
자문 그룹에는 재생에너지·수소 등 과학기술, 에너지 정책, 글로벌 협력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KEPCO 탄소중립 자문단과 사내 MZ세대 30명으로 편성된 MZ Net-Zero Board로 구성된다.
정승일 사장은 "앞으로 위원회가 전환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 제시와 더불어,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국내 전력생태계는 물론 글로벌 유틸리티와의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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