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공지능이 보험금 지급 심사해드려요" [금융사의 건강한 변신⑦]

정호진 기자

입력 2022-01-03 17:14   수정 2022-01-03 17:14

    <앵커>
    인공지능이 병원 영수증을 자동으로 분석해 보험금 지급을 심사하는 기술이 국내에 처음 도입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입자의 보험금 청구 과정이 한결 간편해졌다고 하는데, 보험업계는 앞으로 이런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도를 더 높여서 개인 성향에 맞춘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의 기술 특허를 획득한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실손보험금 접수 업무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OCR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OCR이란 광학적 문자판독 시스템으로, 현재 비대면 회원가입을 위한 신분증 촬영, 텍스트 자동 번역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이를 병원 영수증에서 글자, 숫자 등을 추출해 보험금을 지급 심사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OCR 시스템에 인공지능에 다양한 형태의 영수증 수만 장을 학습시켜, 인식률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희/한화생명 보험코어S구축TF 담당자: 영수증들을 수만 장 정도를 학습해서 다양한 형태의 포맷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습니다. 인식률을 기존보다 많이 높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강화학습을 통해 인공지능 OCR의 인식률은 5배 가까이 늘었고,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빈도는 1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인공지능 OCR을 도입하며 보험금 심사부터 수령까지의 지급 기일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보험업계의 인공지능 도입이 보험가입자에게도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김규동/보험연구원 연구위원 :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지는 거죠. 그리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든지,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서 고객의 성향이라든지 고객에 필요한 것들을 회사들이 잘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적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죠.]

    한화생명은 오는 2022년 2월 출범을 목표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 핵심 업무 구현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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