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주사 체제 추진과 관련해 “그룹의 균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그룹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주사 체제는 가장 효율적인 선진형 기업지배구조 모델”이라며 “철강 사업을 포함한 각 사업회사는 본업의 전문성 강화에 집중하고 지주회사는 그룹 성장전략의 수립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과 시장 전체 관점의 새로운 시너지 기회를 발굴함으로써 그룹 차원에서 더 크고 견실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각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철강 사업에 대해선 “친환경 제철 기반 완성과 글로벌 성장을 통해 미래 철강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초고용량 전지 소재, 전고체용 소재 등 기술우위를 강화할 필요가 있고, 수소 사업은 공동 R&D와 M&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그룹 사업과 연관된 분야에 대한 벤처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LNG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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