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첫 매출 2조 클럽 나온다…유한·삼바·셀트 시동

정재홍 기자

입력 2022-01-03 17:15   수정 2022-01-03 17:15

    <앵커>
    신약 출시와 기술수출 확대로 올해 제약바이오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서는 기업들도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재홍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본격적인 매출 증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먼저 시장에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연매출 2조 원을 올릴지 관심이 큽니다.

    미국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 대장암치료제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매출은 지난해 각각 1조 8천억 원, 1조 7천억 원에서 올해 처음 2조 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2조원에 근접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상반기 mRNA 백신 생산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위탁생산 수주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연말 총면적 23만 8천m²의 송도 4공장의 시험 생산 돌입도 예고돼 있어 내년에는 확고한 연매출 2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올해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으로부터 기술수출 성과보수 마일스톤 2천억 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한양행과

    국산 신약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개발한 대웅제약의 약진도 눈여겨볼 점입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백신과 치료제 등 코로나19 트렌드에 따라 가려졌던 기업들의 본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하나 /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지난해 4분기까지는 회복폭이 컸고, 올해 산업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훨씬 많이 좋아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관련 바이오주 떨어지면서 기대감 하락 많이 했잖아요. 바이오 트렌드에 맞게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퍼포먼스가 나올 시기가…]

    올해 매출 2조 원을 넘거나 근접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5곳입니다.

    각자 신약출시와 기술수출, 위탁생산 확대로 매출 1조 원 시대를 연 이들 기업들의 2조 클럽 입성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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