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에도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들에게 선제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3일 시무식을 통해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에게는 선제적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불공정 탈세·악의적 체납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 탈루혐의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김대지 청장은 "개발지역 특별조사단 운영을 통해 부동산 거래 탈루혐의를 정밀 검증하고, 특히 자금여력이 부족한 연소자 등의 주택 취득, 소득 대비 고액 자산 취득과 같은 부동산 거래 관련 변칙적 탈루혐의는 정밀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악의적 고액 체납행위에는 끝까지 추적·징수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지방청·세무서 기능을 재정비해 현장 중심의 재산추적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대지 청장은 "조세회피처 이용, 해외 재산은닉으로 국부를 유출하는 역외탈세 행위에 대해서는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정보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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