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이 지난 12월 23일 심방세동의 시술 치료 중 하나인 냉각풍선절제술 1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으로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60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위험이 커진다.
냉각풍선절제술은 폐정맥 입구를 풍선으로 막은 후 영하 40~60도로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시술이다.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도자 절제술과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시술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절반 이상 시간을 단축한 것이 장점이다.
권창희 건국대병원 부정맥 클리닉 교수는 "냉각풍선절제술은 국내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시술법으로, 심장혈관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치료에 적용했다"며 "믿고 찾아와 주신 모든 환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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