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올라탄 엘앤에프…"낙수효과 본격화" [박해린의 뉴스&마켓]

박해린 기자

입력 2022-01-04 17:34   수정 2022-01-04 17:34

    <앵커>
    박해린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박 기자, 분위기를 좀 바꿔보죠.
    간 밤 테슬라의 주가가 14%가까이 급등하면서 새해 첫날 뉴욕 증시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기자>
    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고객 인도량이 사상 최다인 30만8천여대였다는 발표에 힘입어 13.5% 급등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주당 1,199.78달러로 `천이백슬라` 복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테슬라 관련 국내 기업들도 주목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어떤 기업들이 있죠?
    <기자>
    대표적으론 양극재 생산 업체인 엘앤에프가 있습니다.
    엘앤에프는 양극재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입니다.
    지난 10월 테슬라의 공동 창업자가 만든 레드우드 머티리얼스와배터리 선순환 공급체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테슬라향 공급망을 확대하는 한편, 리사이클링부터 양극소재에 이르는 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장 초반 힘 있게 상승해줬거든요.
    테슬라 효과였군요.
    <기자>
    네, 테슬라의 4분기 판매 호조로 엘앤에프의 낙수효과도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엘앤에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글로벌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의 4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엘앤에프는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본격화됐다는 설명입니다.
    향후에도 테슬라의 압도적인 생산능력으로 인해 엘앤에프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4분기 실적도 폭발적으로 확대되는데다가 향후에도 테슬라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군요.
    <기자>
    네, 특히 NCMA 양극재는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엘앤에프는 양극재 출하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양극재 약 4만톤을 출하했는데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8만8,000톤, 내년에는 14만톤, 2024년에는 20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박 기자, 이달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다는 소식에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죠.
    엘앤에프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이 시장 자금의 블랙홀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한편, 엘앤에프는 수혜주로 꼽힙니다.
    엘앤에프는 LG에너지솔루션 국내외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어 상장 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앵커>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어느정도 수준입니까.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증권업계 평균치는 28만원 수준입니다.
    오늘 주가와 비교하면 약 35%가량 상승여력이 남았다고 보는 겁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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