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miRNA(마이크로 리보핵산) 기술을 접목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최근 RNA(리보핵산) 기반 뇌질환 치료제 개발업체 바이오오케스트라와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뇌전증 질환에서 miRNA를 타깃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예정이다.
miRNA는 유전자 발현 및 단백질 생성을 조절하는 RNA의 일종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물질을 선별 합성하고 SK바이오팜은 이에 대한 효능 검증 등 전임상 시험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으로 SK바이오팜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시 이에 대한 공동 특허권 및 실시권을 확보했다.
향후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R&D 혁신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차세대 기술을 접목해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종근당의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가 지난 2019년 전환우선주 50억원을 투자한 바이오벤처로, 삼성증권과 NH증권을 상장 대표 주관사단으로 선정해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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