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케이옥션은 미술품 경매, 판매, 중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06년 업계 최초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했고 2015년 11만건 이상의 미술품을 표준화한 데이터베이스인 `케이오피스`를 구축했다.
2020년 출품 및 낙찰 작품 수, 낙찰총액 기준 국내 경매회사 1위를 기록했다.
케이옥션은 상장 이후 미술품 매입 및 경매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시설에 투자하고, 시세 상승이 예상되는 미술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아트네이티브`를 통해 해외 미술품 확보처를 늘리고, `아르떼케이`를 통해 신진 작가 개발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미술품 시장의 투명한 거래 플랫폼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아트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옥션의 공모주식 수는 총 160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7천∼2만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72억∼32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천515억∼1천782억원이다.
이날부터 7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24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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