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큰손 "비트코인 최대 3만8천 달러까지 추락 가능"

입력 2022-01-07 09:27  

"Fed 통화정책 때문에 가상화폐 변동성 높아져"
"비트코인 낙관론 지속...반등 성공할 것"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비트코인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혀 화제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향후 3만 8천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당분간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12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조기 금리인상 및 양적긴축에 대한 불안감 속에 8%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노보그라츠는 "연준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지난달 제시한 4만 2천 달러보다 비트코인이 더 떨어질 확률이 커졌다"면서 "3만 8천 달러에서 4만 달러가 비트코인의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노보그라츠는 최근 비트코인 하락세가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보그라츠는 "현재의 약세장이 건전한 시장을 위한 일 보 후퇴라고 생각한다"면서 "비트코인이 3만 8천 달러까지 떨어지더라도 결국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가상화폐를 재무제표에 포함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관투자자들 역시 가상화폐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떨어질 경우 추가 매수할 의향이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IB(투자은행) 가운데 골드만삭스 역시 비트코인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이 최근 디지털 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몸값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현재 가치 저장 수단 시장에서 약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 비중이 최대 50%까지 늘어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5년 안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42% 떨어진 42,922.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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