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감사에 김기영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 본부장을 신임 금감원 감사에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감사는 금융위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 의결과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김 본부장은 행시 35회 출신으로 1998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를 시작해 사회복지감사국 총괄과, 공보관실 공보담당관, 행정안전감사국장, 산업금융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공직감찰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 내정자가 임명되면 지난해 3월 김우찬 전 감사의 임기 만료 후 10개월째 공석이었던 금감원 감사직이 채워지게 된다.
금감원 감사는 직제상 금감원장 다음인 자리다. 금감원 업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 내부통제의 적정성 평가, 직원의 위법 감시 등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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