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초미세먼지 유입…수도권·충남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

입력 2022-01-08 19:29  


9일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8일 환경부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충남에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날 해당 지역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발령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고농도 상황은 8일 밤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져 발생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해당 시도는 9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수도권 지역은 선제적으로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에 있는 석탄발전 4기의 가동을 정지하고 31기에 대해서는 상한 제약을 시행하는 등 석탄발전을 감축 운영한다. 4개 시도의 민간 및 행정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에서도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비상저감조치 시행 지역에 있는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297개)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 개선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또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 변경 혹은 조정하거나 살수차를 운영하고 방진 덮개를 씌우는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을 관할하는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 및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무인기(드론) 및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 지역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휴일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은 시행되지 않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