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으로 유효기간 오류, 배합 뭉침 해결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곤약’. 국내 생산 1위기업 삼진식품(주)(대표 심재인)이 곤약업계 최초로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기존 해썹 관리 체계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해썹 관리 시스템으로, 중요 관리 공정의 모니터링을 자동화하고, 각종 문서를 디지털화해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해썹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지난달 3일 현재 스마트 해썹 인증 기업은 104개다.
삼진식품은 스마트 해썹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제품에 스마트 해썹 마크를 표시광고할 수 있고, 해썹 인증과 유효기간 연장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썹관리 점수의 3%) 받게 된다.
중소 식품 제조기업으로서 생산 공정 관리의 스마트화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삼진식품은 제품 불량을 지능적으로 선별하는 AI 솔루션도 함께 개발했다.
식품 포장 공정단계에서 발생되는 유효기간 오류, 배합 뭉침불량 등을 영상 시스템과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찾아내는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기반의 불량 제어 시스템을 통해 식품 생산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심재인 삼진식품 “스마트 해썹이 처음 도입된 2020년부터 관심을 갖고 준비하다가 이번에 처음 신청해 인증을 받게됐다”고 말했다.
에프원소프트는 제조실행시스템(MES) 고도화를 통해 스마트 해썹을 구현하고 제품 불량 선별 AI 솔루션을 개발을 주도했다. 오승호 에프원소프트 대표는 “재료 품질 검사 자동화는 물론 설비와 인건비를 절약하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솔루션이 스마트 해썹 사업 등에도 활용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