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한결이 드라마 `너의 밤은 되어줄게`에서 본격적인 친모 찾기에 나서며, 지난 회에 이어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9회에서는 제임스가 본격적으로 친모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임스는 친모를 찾기 위해 어린 시절 추억이 서려 있는 골목부터 오래된 슈퍼마켓 등 여러 장소를 다니며, 엄마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김한결은 극중 해외에 입양된 후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역을 맡았다. 제임스는 불면증이 심한 환자로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 정신과 전문의 강선주(정인선 분)에게 마음의 치료를 통해 불면증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물이다.
이날 김한결은 원어민에 가까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제임스는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친모 찾기에 나섰고, 정신과 전문의 강선주와 함께 연립주택이 밀집된 골목을 돌아다니며, 친모의 행방을 찾았다.
특히 제임스는 생일을 맞이한 선주에게 향수를 깜짝 선물하며, "You said you`re twin? Today is your sister`s birthday too(쌍둥이라고 했죠? 동생도 오늘 생일이겠네요)"라고 쌍둥이 동생에 대해 물었고, 선주의 속마음을 끌어내며 극의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이렇게 김한결은 해외 입양아인 제임스 역에 분해 캐릭터 특유의 억양과 제스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기 위해 꾸준한 연습으로 전력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강선주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 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주치의의 달콤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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