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 수도권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후 3시부터 `제설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서해 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로 강설 징후를 미리 포착해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 취약도로 우선으로 제설제를 뿌리고, 곳곳에 비치된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서울에 눈이 날리기 시작해 다음 날 새벽까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눈이 그친 뒤에는 11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기상 상황에 따라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낙상사고 등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출퇴근 시간 불편이 예상되니 자가용 운행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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