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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호황에 힘입어 포스코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엽이익이 각각 76조4천억 원, 9조2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2.1%, 283.8% 증가한 수치로, 포스코가 매출 70조 원과 영업이익 9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철강업계의 큰 손인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로 중국산 저가 제품들의 공세가 잦아들면서 철강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50.6% 늘어난 39조9천억 원을 기록한 데다 철광석 등 원자재 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수익도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한편 포스코의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0.6%, 484.6% 증가한 39조9천억 원, 6조6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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