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아이폰 매출 약 492억 달러"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믹 채터지(Samik Chatterjee)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오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당순이익(EPS)과 매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채터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여전히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에 시달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1분기 실적에도 어느 정도 타격은 피할 수 없지만, 최근 들어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긍정적"이라며 "아이폰 매출이 애플의 1분기 실적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터지는 오는 5월에 발표될 예정인 애플의 2분기 실적도 기대해봐도 좋다고 전했다.
채터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 기업들을 강타한 공급망 대란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면서 "애플의 2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애플의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애플이 2분기 중에 아이폰 6,100만대를 출하해 약 49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자산운용사 D.A 데이비드슨의 분석가 역시 애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톰 포르테(Tom Forte) D.A 데이비드슨 분석가는 "최근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의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면서 "올해 애플카가 출시될 경우 시가총액 4조 달러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애플카뿐만 아니라 AR/VR 헤드셋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진만큼 애플이 신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애플은 전일 대비 1.9% 하락한 172.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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