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미국의 금융정책 움직임에 따른 관망세로 불안한 투자 심리가 이어지며 하루 만에 1500선이 무너졌다.
VN지수는 부동산과 건설주 매도세가 압력을 가하며 장을 흔들었고, 전날 대비 14포인트 이상(14.46p)급락하며 1,496.05p로 마감했다.
이날 총 거래액은 전 장에 약 13.6% 빠진 30조8천5백억동(VND) 미화로는 약 13억6천만달러로 지난 5거래일 중 최저 거래액을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는 93개 종목이 상승, 27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66개 종목 상승, 201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125개 종목 상승 그리고 229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급등했다. 3.61p(0.24%) 내린 1,526.43p로 마감했고, 10개 종목이 상승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2.82p 떨어진 460.83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52p 빠진 112.67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11개 부문이 상승했고, 14개 부문이 하락했다.
은행업 3.68%, 증권업 3.10%, 보험업 0.21%, 건설·부동산업 -0.69%, 정보통신(ICT)업 0.04%, 도매업 -0.01%, 소매업 1.90%, 기계류 0.20%, 물류업 -0.74%, 보건·의료업 -1.92%, F&B업 -0.23%, 채굴·석유업 3.92%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200억동 순매도로 2거래일 만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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