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21` 김수진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종영한 KBS2 ‘학교 2021’에서 지원(조이현 분)의 현실 엄마 조용미로 분한 김수진이 종영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2021년 ‘학교 2021’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원이의 엄마 조용미는 딸의 꿈을 뒷받침하기 보다는 학원 원장으로 딸이 특성화고 에 다니는 걸 숨기려고 했던 엄마인데요, 결국은 지원이의 속 깊은 마음을 이해하고 같이 성장해나가는 엄마였던 것 같습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열정이 묻어나는 말로 깊은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용미로 모든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기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었지만, 마음만은 뜨겁게 서로를 응원하고 염려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고, 작품이 만들어지는 동안 현장 안팎에서 노력을 기울였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매력 넘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방송이 끝나도 다시 볼 수 있으니까요, 지속적으로 따뜻한 관심과 사랑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함께 촬영했던 후배 배우들에 대한 뭉클한 사랑을 전하는가 하면 “여러분 건강하세요”라며 그동안 함께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고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수진은 극중 입시 학원을 운영하는 지원의 엄마로, 특성화고에 진학한 딸을 이해하지 못해 딸과 갈등을 빚는 조용미 캐릭터로 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등장마다 보여준 리얼한 모녀 케미와 폭 넓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안하게 전해 시청자들의 무한한 공감을 얻기도. 이에 존재감 가득했던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찾아오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2 ‘학교 2021’은 지난 13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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