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분식회계 의혹에 12%대 급락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1-14 16:00   수정 2022-01-14 16:01



`셀트리온 3형제`가 분식회계 의혹에 일제히 급락했다.

14일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만 4,000원(12.31%) 내린 1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12.39%), 셀트리온제약(-12.00%) 등도 12%대의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세는 셀트리온의 분식회계 의혹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다음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셀트리온의 분식 회계 의혹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자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렘시마` 등을 매입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재고자산을 부풀렸는지 여부에 대한 회계상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위와 셀트리온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결정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셀트리온 3형제`에 대한 투자심리는 급속도로 위축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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