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자사 라이프 스타일 호텔 브랜드 `L7`(엘세븐)이 미국에 진출한다.
롯데호텔은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미국 시카고에 있는 `킴튼 호텔 모나코`를 약 3천600만달러(약 428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당분간 운영을 이어가다가 재단장을 거쳐 L7 브랜드를 달고 내년 하반기에 다시 문을 연다.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약 25km 거리(차량 30분)에 있는 시카고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리버 등 대표 명소를 모두 도보 2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안세진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미국 동부 롯데뉴욕팰리스, 서부 롯데호텔 시애틀에 이어 중부의 대표 도시 시카고에 L7이 진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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