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로 써?"…신규카드 10장 중 7장은 '세로형 카드'

장슬기 기자

입력 2022-01-17 10:52  



`가로` 카드 시대는 지났다. 지난해 신규 출시된 카드 중 대부분이 `세로형 카드` 디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카드포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2021년 출시된 주요 카드 124종을 분석한 결과, 87종이 세로형 플레이트로 출시됐다. 이는 전체의 70%로 같은 기간 출시된 가로형 카드 대비 약 2.4배 많다.

2021년 출시된 가로형 카드는 37종이었다. 주요 신규 출시 신용카드 109종 중 78종(72%), 체크카드 15종 중 9종(60%)이 세로형 카드다.

2021년 세로형 카드를 가장 많이 출시한 카드사는 현대카드였다. 신용카드를 출시한 10개 카드사 중 가장 많은 20종의 세로형 플레이트 상품을 출시했다. 10종 이상의 카드를 출시한 카드사 중 세로형 카드 비중 또한 87%로 가장 높았다.

현대카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세로형 카드를 출시한 카드사는 신한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각 10종)였으며 BC카드는 신규 출시 신용카드 7종 중 6종(86%)을 세로형으로 출시하며 현대카드 다음으로 세로형 플레이트의 비중이 높았다.

또, 체크카드도 2021년 15종 중 9종(60%)이 세로형으로 출시됐다. 신한카드는 신규 출시 체크카드 5종 모두를 세로형 플레이트로 내놓았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과거 카드는 가로형이 대부분이었으나 2017년 현대카드에서 당시 파격적이었던 세로형 플레이트로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뒤 점차 세로형 카드 출시가 대세가 됐다"면서 "손 안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세로형의 스마트폰이나 디지털기기에 익숙한 MZ세대들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세로형 카드 출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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