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20118/B20220118092119527.jpg)
한화자산운용이 희토류와 전략자원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희토류와 전략자원에 투자하는 ETF로는 이번에 상장된 한화자산운용의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가 최초이며, 글로벌 마켓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 이후 두 번째이다.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에 상장된 ETF는 희토류와 전략자원을 생산·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기업 20곳에 투자 하고 있는데, 세계 최대 리튬광산 소유 업체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Ganfeng Lithium) 등이 있다.
`한화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ETF`는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의 MVIS Gla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를 추종하는데, 이 지수의 최근 누적성과는 지난해 12월 기준 3개월 12.79%, 1년 82.78%에 달한다.
미국 MVIS(MV Index Solutions)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번 ETF는 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9월 ETF 사업본부를 별도 본부로 신설 조직하고 내놓은 첫 번째 상품이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 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하는 최초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윤준길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희토류는 원유, 천연가스와는 달리 직접투자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산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며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광물투입량이 6배, 육상풍력발전소는 가스화력 발전소 대비 9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전기차 및 배터리 저장에 대한 광물수요는 2040년까지 최소 3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희토류와 전략자원 관련 전방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요증가로 이들 생산기업의 꾸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