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티브로 한 웹툰과 웹소설이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천500만 건을 넘었다.
18일 하이브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을 통해 공개된 `세븐 페이츠: 착호`(7FATES: CHAKHO) 웹툰과 웹소설의 누적 조회 수는 전날 기준 1천5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15일 작품이 공개된 지 이틀 만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데이터를 보면 초반 지표 성과가 역대 론칭 작품 가운데 최고 기록"이라며 "10개 언어로 동시에 론칭한 것 역시 업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세븐 페이츠: 착호`는 조선 시대 호랑이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捉虎甲士)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웹툰과 웹소설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BTS 멤버들이 범 사냥꾼으로 변신한다.
BTS 협업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세븐 페이츠: 착호`는 공개된 이후 네이버웹툰의 영어·일본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태국어 등 6개 언어 서비스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부분에서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하이브는 전했다.
네이버웹툰의 영문 서비스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는 실시간 `화제의 신작` 차트와 전체 장르 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전날까지 약 74만 명의 구독자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점 역시 1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하며 높은 편이다. 스페인어 서비스에서는 9.96점, 프랑스어와 태국어 서비스에서는 각각 9.81점과 9.94점이었다.
다만, `세븐 페이츠: 착호` 웹툰의 국내 서비스 평점은 7점대에 그쳤다.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각각 협업한 `다크 문(DARK MOON): 달의 제단`, `별을 쫓는 소년들` 작품도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면서 영어·스페인어·독일어 서비스에서는 `세븐 페이츠: 착호`와 함께 실시간 화제의 신작 차트에서 나란히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이브는 "웹툰, 웹소설 콘텐츠에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더함과 동시에 콘텐츠 본연의 퀄리티도 소홀함 없도록 준비했다"며 "콘텐츠 경험을 경계 없이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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