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한 일본기업 중 둘에 하나는 올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일본무역협회(JETRO)가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55%는 올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42.5%는 지난해와 같은 생산 규모를 유지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의 일본 기업은 베트남에서의 사업 축소를, 0.5%의 기업은 다른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본무역협회는 본 설문조사를 통해 "베트남에서 사업 확장을 고려하는 일본 기업들은 팬데믹 이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베트남은 일본 기업이 진출하려는 우선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싱가포르(107억달러)와 한국(50억달러)에 이어 39억달러를 투자하며 베트남에서 투자국 순위 3위로 이름을 올렸다.
관련뉴스